'썰/크로스 오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1.17 닥터 후, 데드풀, 룬의 아이들 크로스 오버로
  2. 2016.01.09 인간은 누구나 죽어, 로.
  3. 2015.09.15 룬아 X 닥터 후
  4. 2015.09.15 데드풀 X 척

- 데드풀이 차원활동기 타고 다니다가 조슈아네 세계관에 똭

- 닥터도 어쩌다 실수로 조슈아네 세계관에 똭은, 데드풀이 사고 칠 게 뻔해서 타디스가 데려다 줌

- 그리고 화자는 내 자캐.


 멀고 먼 옛날, 한 사내가 있었어. 너무나도 긴 세월을 살아온 사내가 말이지. 나로선 너무나 오래 산다는 게 뭔 말인지 모르겠다만, 걔 표현을 따르자면 그래. 너무나도 긴 세월을 살아온 사내. 그 누구도 걔가 언제 태어났고 언제 죽을지 알지 못했어. 후자 쪽은 걔조차도 알지 못했지. 하지만 오늘 내가 할 이야기는 그런 게 아니야. 걔가 언제 태어났고 죽었느냐, 이런 게 아니란 소리야. 이야기를 위해선 또 다른 등장인물이 필요한데, 걔 이름은 조슈아. 내가 처음 걜 만났을 때가 걔가 9살 땐데 그 때 당시에 내가 보기엔 걘 그냥 똑똑한 정도였어. 똑똑하다, 그 정도면 충분했지. 하지만 몇 년 후, 그러니까 내가 그 놈이랑 걜 만났을 때야 난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지. 아, 잠깐만, 적당한 단어가 있었는데, 그래, 데모닉. 걔네 세계에 사는 인간들은 걜 그렇게 부르더군. 그것도 나쁜 의미를 담아서 말이지. 우스운 건, 걘 그 단어를 좋아했다는 거야. 적어도 내가 볼 땐 그래. 자기 스스로를 그 단어로 부를 정도였다니까? 어쨌거나, 내가 단언할 수 있는 건, 이 사건도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단 거지. 아주 우연히 사고로 말이야. 아, 내가 그 놈 이름을 이야기 했던가? 안 한 거 같은데. 사실 그 놈 이름을 아는 인종은 아무도 없어. 나조차도 말이지. 하지만, 걜 아는 모든 생명체들은 그를 이렇게 부르지, 닥터, 라고 말이야. 음, 그래 그렇게 물을 줄 알았어. 닥터 누구냐고? 근데 그게 다야. 닥터, 면 부르기에 충분하지 않아? 어쨌거나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그 이상한 방문객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 걘 데드풀이었어. 확실해. 오, 이젠 내 이름이 궁금하시다? 신경 쓰지 마. 아무것도 아니니까. 난 그냥 이야기꾼이라고. 이야기를 모으고 오늘처럼 이렇게 그 이야기들을 파는, 그런 시시한 이야기꾼 말이지.


 Long long time ago, there is a guy. The guy who live too much. I don’t know what that meaning is, but he said like that. The guy who live too much. No one knows when he born or when he die. For the second one, he never know about it, either. But that is not the story talk today. I don’t care when he born or when he die, it is so boring, isn’t it? For this story, we need another character, his name is Josua. The first time meet that boy, he was only 9 years old, yes, too young, and also he is smart. In that time, it is enough word, smart, that’s all. But few years later, I mean, when I meet Josua with that fella, I realized it is not enough word for that boy. Wait, there is a word, yes, Demonic. In his world, they call him Demonic, with bad intention. The funny thing is he likes it. At least to me, it is so true. He call himself with that word. Anyway, if there is one thing I can sure is it started by accident. By Accident. Oh, did I tell you about the guy’s name? I think I didn’t. Actually, no one knows his real name. Even me. But, well, anyone knows him, call him a Doctor. Oh, yes, you should ask like that. Doctor Who. If you have a chance to meet him, you must ask him exactly like that. He really love that question. But my dear, that’s all I can tell you. Isn’t it enough to call him? Anyway, if we want start this story, we should talk about the strang visiter, it would be Deadpool, obviously. Oh, now you want know my name? Never mind about that. It is nothing. I’m just a story teller, collecting stories, and sell them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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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모리아티


 인간은 누구나 죽어! 누구나, 죽는다고! 지능이 아무리 뛰어나고 계좌에 돈이 얼마가 있건 이거 한 방이면 끝이라고! 역사? 미래? 좃까라고 그래! 내가 살아가는 건 다름 아닌 현재의 나라고! 신문이 뭐라고 떠들고 미래의 누가 뭐라고 씨부라리던 난 좃도 신경 안 쓴다고. 중요한 건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나란 말이야. 내가 뭘 하고 싶냐, 내가 뭘 하고 있냐, 내가 뭘 할 건지, 그게 중요한 거라고!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죽고 나면 끝이야, 내 타임라인은 그걸로 끝인 거라고. 내가 죽고 나서 아니 지금 당장 실컷 떠들어보라고 그래. 그 아가리에 모조리 이걸 쑤셔 박으면 그 땐 알겠지. 지들이 한 말은 허공에 흩어질 숨결에 부여된 소음에 불과하다는 걸!


#_마그누센?


 인간은 누구나 죽네. 누구나 죽는단 말이지.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고 그 재산이 얼마가 되었건 죽음을 미룰 수 있는 자는 없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다 하여도 그건 산 자들의 이야기일 뿐이지. 죽은 자에겐 하등 쓸모가 없단 소릴세. 그렇지 않고서야 과거의 힘 있는 자들이 그토록 불사에 매달린 이유가 뭐겠나. 과거나 미래는 그다지 중요치 않네. 그 모든 걸 만들어내는 건 바로 현재이니 말일세. 타인조차도 그에 관여할 수는 없지. 아, 영향을 아예 줄 수 없다고 하진 않겠네. 하지만 누가 영향을 주느냐 또한 그 현재를 살아가는 이의 선택에 달린 일이지. 이 세상에 불가항력이란 존재할 수 없다네. 의식하느냐 의식하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그 또한 본인의 선택에 달린 일이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죽음 뒤에 올 꿈에 대해 이야기한 햄릿의 이야기는 틀렸네. 그의 손에 들렸던 해골에게 꿈이 있을 성 싶던가? 꿈 또한 죽음 뒤엔 침묵할 뿐이지. 영원한 침묵 이전에 떠들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바로 필멸자들이 할 일이 아니겠나. 나 또한 그 의무에 동참하고 있을 뿐이라네.


#_스파이디 답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그렇게 크게 외쳐줘서 고마워요, 빌런씨. 그래요, 당신 말대로 인간은 누구나 죽죠. 거기 서 있는 당신도, 지금 여기 거꾸로 매달린 저조차도 말이에요. 지금으로선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와 모든 것을 앗아가죠. 욕망, 꿈, 희망, 그 모든 걸 아무 것도 아닌 걸로 돌려버린단 말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우릴 기억할 거예요. 우리의 이름을, 그리고 우리의 이름에 따라오는 그 수식어들을 말이죠. 우리에겐 의무가 있어요. 우리의 이름에 대한 의무, 그러니까 우리 자신을 미래의 사람들에게 변호할 의무 말이에요. 그들을 납득시킬 이유 말이에요. 하긴, 뭐 당신은 이미 이런 건 상관없다 하였으니 제 입장을 표명하죠. 저 또한 다른 사람들이 뭐라 떠들건 상관없어요. 사람들에게 친절한 이웃이 되고 싶지만 그건 제 희망 사항이고 제 욕망일 뿐이죠. 저 또한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제 신조대로 움직일 뿐이에요. 그것만은 우리 둘 다 동의하는 바겠죠. 아마 유일한 공통점일 거예요. 그러니까, 난, 당신을, 여기서, 절대로- 보낼 수 없다구요!


#_덷풀


 오, 허니, 미안해. 자기가 너무 길게 말해서 반은 듣고 반은 놓친 거 같은데 요점은 그냥 자기 꼴리는 대로 살겠다는 거지? 그냥 그럼 그렇게 말하지 그랬어? 안 그래도 나도 자기랑 그 점에 대해선 같은 입장이거든.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 거? 좋지! 사람들이 나한테 환호하는 거? 그것도 좋아! 하지만 무슨 짓을 하던 어떤 사람들은 환호하고 어떤 사람들은 야유할 거란 말이야. 문제는 그 환호하는 사람들이 내 마음에 드느냐, 겠지만 무슨 상관이겠어, 안 그래? 어차피 우린 우리 꼴리는 대로 살 거고, 우리가 듣고 싶은 소리를 하건 안 하건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건데? 근데 지금의 나는 자기를 당장 쏴버리고 싶다고 하거든? 그래서 말인데 내 신상 베이비 맛 좀 봐줄래? 너무 핫해서 내가 보기엔 너무 뜨거운 거 같거든!


#_덷풀이랑 팀업하느라 기분 안 좋은 스파이디라면


 그래서 뭐라구요, 영감님? 골골거리면서 이야기해서 영 못 알아듣겠던데, 한 줄 요약 몰라요, 한 줄 요약? 아니면 세 줄 요약이라던가. 아, 너무 늙으셔서 인터넷 쓸 줄을 몰라서 모르시나, 요즘 대센데. [스파이디, 허니- 그거 예전에 유행하던 건데?] 나도 알아, 한 물 간 거! 그래도 이건 교양이라고, 인터넷 교양!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네요. 한 줄 요약 해오세요, 이런 댓글 받아본 적 없으신가 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제가 달아드리죠!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디가 답변해드립니다! 제 답변은 입 좀 닥치고 거기 붙박혀 있으세요,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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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네에 콜렉터가 찾아오고 맷닥이 잡으러 왔다가 조슈아랑 마주침.


맷닥 : 오, 이럴수가! 이럴 수는 없어! 이렇게 될 수는 없다고! 쟨 인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똑똑하잖아! 인간이라고 도저히 부를 수가 없다고!

에이미 : 아, 닥터! 제발 쓸 데 없는 소리 좀 그만 해. 왜 그게 불가능해? 그리고 여긴 그 '지구'가 아니라고.

맷닥 : 하지만, 아멜리아 폰드, 쟨 인간이야, 너 같은 인간!

에이미 : 그래, 나처럼 말이지.

맷닥 : 오, 에이미-

에이미 : 뭐, 또?

조슈아 : 잠, 잠시만요. 당신들은 누구고, 당신은 또 뭐죠? 닥터-

맷닥 : 말해라, 말해라!

조슈아 : 닥터 누구요? Doctor Who?

맷닥 : 그래, 그거지!


몇분 후.


맷닥 : 그래, 어쨌든, 난 닥터야. 그리고 그건, 내 말은 그 방문자는, 우리는 콜렉터라고 부르지. 걘 다른 세계에서 왔고, 엄청 무례한 자식이야, 무례한 걸로 비할 사람이 없지.

조슈아 : 전 당신에 대해서 물었지, 그에 대해서 물은 건데요. 그리고, 그가 무례하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안다고요.

맷닥 : 어, 그러면-

로리 : 잠깐. 내가 설명해주지, 닥터. 이 사람은 외계인이야.

에이미 : 미안한데, 서방님. 쟤한텐 우리 모두가 외계인이야.

로리 : 헐, 내가 외계인이라니!

조슈아 : 어쨌거나-

로리 : 헐, 내가...내가...내가...헐...내가...외계인이라니...내가...

에이미 : 이제 그만 해.

로리 : 응...근데 내가...

조슈아 : 설명해준 건 고맙고요, 이제 그만 가도 돼요.

맷닥 : 하지만-

조슈아 : 전 당신 도움은 필요 없거든요. 당신이 닥터, 박사라면 말이죠...전 조슈아 본 아르님, 데모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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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X 척

썰/크로스 오버 2015. 9. 15. 21:45 |

- 푸싱 데이지 X 데드풀

- 푸싱 데이지의 척은 죽었다 살아난 여자.


척 : 당신 내가 한 말 단 하나라도 이해를 하기는 한 거예요?

덷 : 어, 어, 그래. 알아들었다니까, 아가야. 그러니까 넌 죽었다 살아난 인간이고, 그 남자의 비밀스런 손길에 다시 살아났다는 거 아냐. 니가 한 말 완벽하게 알아들었다니까.

척 : 근데 당신 지금 -

덷 : 뭐? 내가 놀라거나 기뻐하기라도 해야 하냐? 계집애처럼? 오, 이런, 신이시여! 당신 티비에서 봤던 죽은 여자잖아요! 근데 살아났다고요? 아마도 신께서 당신을 도왔나 보네요, 허니! 이런 옘병할!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끔찍한 일일 뿐이지! 내가 니한테 뭘 좀 보여줘야 겠구만. 날 쏴 봐.

척 : 네?

덷 : 쏘라고! 너 한국말 알아듣기나 하냐? 오, 이런 씨부럴. 그래, 그냥 내 손으로 해야 되겠구만. 그런 멍청한 병신 짓 좀 그만 하고 그거나 내놔 봐. 그리고-

BANG!

척 : 오, 이런, 오- 하나님. 오- 어!

덷 : 이젠 입 좀 닥치고 움직일 생각이 들었냐? 그래, 나 돌아왔다, 그래서, 뭐? 봤지?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래서, 문제는 말이지, 내 말은 '진짜' 문제는, 내 사랑스런 돈을 저 원숭이 새끼들한테서 어떻게 구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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